박형룡(朴亨龍)
박형룡은 해방 이후 고려신학교 교장, 장로회신학교 교장, 총회신학교 교장 등을 역임한 목사이자 보수주의 신학자이다. 한국 기독교 보수신학의 거두로 손꼽힌다. 1927년 귀국하여 1930년대부터 한국교회의 진보적인 신학 흐름을 막아내는 데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. 해방 이후에는 장로회의 신학교 운영을 놓고 입장을 달리하는 인사들과 갈등하면서 교회 분열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. 신학자로서 20여 권의 저서와 100여 편의 논문을 남겼다.